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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호 | 2006-02-17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라 !

“정보를 가진 사람은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다. 직원에게 내리는 지시는 단지 자기 자신의 한계만 깨닫게 하는 반면, 정보는 기회와 가능성을 갖게 해준다. 지시, 방침, 명령에 의한 엄격한 통제에서 해방시켜 자신의 아이디어, 의사결정 행위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진실의 순간으로 유명한 스칸디나비아 항공 전 회장 얀 칼슨의 말입니다.

정보공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영자들이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좋지 않은 정보가 오히려 혼란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는 위험 때문에 투명하게 모든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일수록, 좋지 않은 정보와 민감한 정보일수록 감추기 보다는 먼저 공개해서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구성원의 신뢰와 동참을 얻는 지름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정보를 가진 직원, 의사 결정에 참여한 직원들의 헌신과 몰입, 그리고 책임 의식은 기대 이상으로 커지게 됩니다.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모두가 현실에 대해 정확하고 냉철한 인식을 해야만 비로소 주인의식이 생겨납니다. 그렇게 될 때만이 일치단결된 힘과 지혜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어려운 일을 혼자 안고 가려고만 하지 말고 투명하게 오픈함으로써 동료들과 같이 해결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조영탁 올림

행경 Talk

피터 드러커가 지적했듯이, 대부분의 영리기업 및 비영리단체의 특징은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조직’이라는 것이다. 대개 이러한 조직들은 동료, 고객, 경영진과의 조직화된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업무를 조정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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